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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숨쉬는 4.16

세월호에 사과해야 할 공범자들 세월호에 사과해야 할 ‘공범자들’ ; 영화 ‘공범자’들에 세월호가 있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KBS와 MBC, 거대 방송사 노조의 파업이 3주차를 향하고 있다. 9월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는 지난 4일부터 경영진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이 멈췄고, KBS는 의 촬영이 취소됐다.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 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 의 김태호 PD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파업에 참가하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도 이달 15일 제작진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 제작진은 KBS의 정상화가 이뤄진 뒤 시청자들에게 더 건강한 웃음을 드리겠다.. 더보기
기억과의 투쟁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기획 2017년 7월 세월호는 기억과의 투쟁입니다. -매주 토요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리본 나누는 빈들청년공동체 - 2017년 7월 14일. 3년 3개월 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7월 14일, 인사혁신처는 위험직무 순직 보상심사위를 열었다. 단원고 교사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의 순직을 인정한 것이다. 지난 7일에는 세월호 선체조사위가 원점부터 재조사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너무나 당연하게 했어야 할 일들이 조금씩 되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늦었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기억이 사실을 따라가지 못할 때, 세월호 아이들의 기사를 보고도 무심코 넘어갈 때, 광화문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전히 있음을 잊고 있었을 때... 기억이 너무 무뎌진 건 아닐까? 가방에.. 더보기
그들은 외면하고 회피했다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기획 2017년 6월 그들은 외면하고 회피했다 아쉬움이 많았다. 한계도 많았다. 역할과 권한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를 두고 하는 말이다. 특조위는 운영 기간 동안 정부와 수시로 갈등을 빚었으며 사실상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지난 2014년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당시에 특조위에 기소권과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부와 여당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 특조위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조사관들은 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4·16세월호조사관 31명은 세월호 특조위가 해산된 뒤에도 서울의 한 사무실에 자리를 잡고 민간인 신분으로 활동을 계속해 나갔다. 그 활동의 결과가 는 책으로 출간됐다. 발간일은.. 더보기
시로 기억하는 단원고의 별들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2017년 5월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 - 단원고 희생자 육필 기억시전을 찾아서 - 새정부가 출범을 했다. 정권이 바뀌었다.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취임초기라 그런지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은 연일 뉴스의 주요 관심사다. 소통의 행보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스승의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단원고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씨에 대한 순직 절차를 지시했다. 그동안의 외침에 대한 답변이 나오기 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교육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이번 대통령의 순직 검토 지시를 계기로,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이 사라지를 소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은 명확하게 .. 더보기
끝나지 않는 3년상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기획 2016/4월 2014년 7월,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은 글로 치르는 3년상으로 생각하며 매달 16일 마다 세월호 관련 내용을 원고로 썼습니다 어느새 3년, 2017년 4월 16일을 맞았습니다. 여전히 미수습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진실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3년상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계속 기억하겠습니다. 매달 16일이 되면 수 많은 사연들을 그려보며 가슴에 안겠습니다 잊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며,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망각이 죄악임을 항상 살피겠습니다. 지난 3년간 연재한 내용은 이라는 한권의 책으로 발간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