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오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와 함께 숨 쉬는 인쇄거리 대전 인쇄의 시작 인쇄는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오래된 매체이다. 구전에만 의지하던 정보의 전달은 인쇄가 출현함으로 오랜 시간을 건너 정확하게 그 내용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쇄가 가진 특징 중 하나인 대량 생산의 가능성 때문에 소수가 독점하였던 정보가 점차 많은 사람에게 풀리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해야하는 점이다. 이렇듯 인쇄는 바로 정보였기 때문에 왕조를 이끌어가는 수단이기도 하였다. 정보를 가짐으로 권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는 사실에서 인쇄가 가진 힘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근대 인쇄의 태동은 1883년 7월 고종에 의해 설치된 근대식 관영인쇄소인 박문국이다. 이렇게 서울에서 첫발을 딛고 발전하기 시작한 인쇄문화가 대전에 들어오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지리적, 행정적 .. 더보기 이전 1 2 다음